기후 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부터 사회적 변화까지, 기후행동은 지금 우리가 함께 나서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왜 지금 기후행동이 필요한가?
기후 변화는 이미 우리의 삶 곳곳에서 체감되는 현실입니다. 여름의 폭염, 겨울의 이상고온, 예측 불가능한 폭우와 가뭄은 단순히 날씨의 변덕이 아니라, 지구 평균 기온 상승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결과입니다. 과거 산업화 이후 급격히 늘어난 온실가스 배출은 지구 대기의 균형을 깨뜨렸고, 이제 인류는 스스로 만들어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기후 위기의 가장 큰 문제는 시간과 속도입니다. 국제기구 IPCC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로 제한하지 못하면, 빙하 융해, 해수면 상승, 생태계 붕괴가 가속화되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런데 현재 추세라면 2030년 이전에 이미 1.5도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됩니다. 이는 우리 세대가 기후 행동에 실패할 경우, 다음 세대는 훨씬 더 극단적이고 불안정한 환경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최근 10년간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환자가 급격히 늘었고, 국지적 폭우로 도심 침수가 반복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농작물 수확 시기 변화, 해양 생태계 변화, 에너지 수급 불안 등은 이미 현실이 되었습니다. 결국 “언젠가” 행동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한 것입니다.
따라서 기후행동은 단순한 환경운동이 아닙니다. 우리의 건강, 안전, 경제, 그리고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지키기 위한 생존 전략입니다. 지금 기후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면, 앞으로 감당해야 할 비용과 피해는 지금보다 훨씬 더 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개인, 사회, 정부가 함께 시급히 움직여야 합니다.
2.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기후행동
많은 사람들이 “내가 하는 작은 행동이 무슨 변화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집니다. 하지만 기후 위기는 전 세계 70억 인구가 만든 결과이고, 따라서 개인의 행동이 모여야만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모여 거대한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의 기후행동은 매우 중요합니다.
첫째, 에너지 절약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의 플러그를 뽑고, 에어컨이나 난방기의 온도를 1~2도만 조절해도 탄소 배출량은 크게 줄어듭니다. 전기차나 대중교통 이용을 선택하는 것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둘째, 친환경 소비입니다. 가까운 거리를 걸어가거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다회용 컵이나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패스트패션 대신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고르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적정량 소비를 실천하는 것도 중요한 기후행동입니다.
셋째, 식습관 변화입니다. 축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4%를 차지하는데, 이는 교통 부문 전체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고기 대신 채식 위주의 식단을 실천하면 탄소 배출 절감 효과가 큽니다.
넷째, 재생에너지와 친환경 제품 지지입니다. 개인이 직접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기는 어렵더라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는 기업의 제품을 선택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실천하는 기업을 소비로 지지하는 것도 하나의 강력한 메시지가 됩니다.
다섯째, 인식 확산입니다. 개인이 SNS에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지인들과 기후행동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실천입니다. 행동은 혼자 할 때보다 함께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개인의 작은 행동이 모여야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 대신, “나부터”라는 태도가 기후행동의 첫걸음이 되어야 합니다.
3. 사회와 정부가 함께 만들어가는 기후행동
기후행동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제도와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개인의 실천은 쉽게 좌절되거나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사회와 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첫째, 재생에너지 확대입니다. 석탄과 석유에 의존하는 에너지 체계를 벗어나, 태양광·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발전소를 바꾸는 차원을 넘어, 국가의 에너지 정책과 기업 투자 방향까지 전환해야 하는 큰 과제입니다.
둘째, 도시와 산업 구조 변화입니다. 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녹지 확충, 건물 단열 강화, 친환경 건축물 의무화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산업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다배출 기업에 대한 규제와 동시에 친환경 기술을 지원하는 정책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셋째, 교통 정책 개선입니다. 대중교통망을 확충하고, 전기차·수소차 인프라를 확대해 개인이 친환경 교통수단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자전거 도로 확충, 보행 친화 도시 설계 등도 중요한 정책 방향입니다.
넷째, 시민 참여형 제도입니다. 기후행동은 정부와 기업만의 일이 아닙니다.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제도, 에코마일리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참여한 경험은 다시 개인의 생활 습관으로 이어지고, 사회 전체의 변화를 촉진합니다.
다섯째, 국제 협력입니다. 기후 위기는 국경을 초월한 문제이므로, 국제 사회와의 협력은 필수입니다. 파리협정과 같은 국제 협약에 적극 참여하고, 개발도상국의 기후 적응을 돕는 것도 중요한 기후행동입니다.
정부와 사회는 기후행동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은 그 안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개인과 사회, 정부가 함께 움직일 때만이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가 위험합니다. 지금부터 작은 것 하나라도 기후행동을 시작할 때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부터 찾아 하루에 한가지 씩 해보는 건 어떨까요? 기후행동 어플을 다운 받으시고 가입후 활동을 시작하시면 포인트도 적립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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