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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다니엘기도회 14일차 전요셉목사는 누구인

by 매일 열심히3 2025. 11. 14.

2025 다니엘기도회 14일차 전요셉 목사|아빠와 함께 걷는 길, 눈물의 간증과 설교 정리

✔ 2025 다니엘기도회 14일차 한눈에 보기
· 일시 : 2025년 11월 14일(금) 저녁 8시
· 장소 : 서울 오륜교회, 전국 및 해외 참여 교회 온라인 동시 진행
· 강사 : 전요셉 목사(사랑이 아빠, 전 청주 오산교회 담임)
· 제목 : 아빠와 함께 걷는 길
· 본문 : 욥기 23장 8–10절

1. 2025 다니엘기도회와 14일차 전요셉 목사 소개

다니엘기도회는 매년 11월, 21일 동안 한국교회와 전 세계 한인 교회가 함께 참여하는 연합 기도운동이다. 2025년 다니엘기도회 역시 “오직 말씀, 오직 기도, 오직 은혜”라는 큰 흐름 속에서, 매일 다른 강사가 말씀과 간증을 전하며 전국 교회가 동일한 시간에 하나님께 눈물을 쏟는 자리로 마련됐다. 그 가운데 14일차는 특별히 전요셉 목사가 강사로 초청돼 “아빠와 함께 걷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전요셉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충북 청주시의 한 작은 교회인 오산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해 온 젊은 목회자다. 일반적인 이력만 놓고 보면 수많은 목회자 중 한 사람일 수 있지만, 그는 지금 한국교회와 세상이 함께 주목하는 ‘사랑이 아빠’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딸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이 허락하실 기적을 붙들기 위해 온몸으로 기도하고 걸었던 이야기가 여러 언론에 소개되면서 그의 이름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2. ‘사랑이 아빠’가 되기까지|희귀병 딸을 위한 국토 대장정

전요셉 목사의 딸 전사랑 양은 세 살 무렵, 근육이 점점 약해지는 희귀 난치성 질환인 듀센 근이영양증(DMD) 진단을 받았다. 이 병은 진행 속도가 빠르고, 대부분의 환자가 10대 후반이면 걷지 못하게 되며 평균 기대수명도 길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해외에서 유전자 치료제가 개발되었지만, 치료비와 입원·이동 비용을 모두 합치면 수십억 원이 필요한 상황이라 평범한 가정으로서는 엄두를 내기 어려운 금액이었다.

 

전요셉 목사는 결국 딸을 살리기 위한 마음 하나로, 부산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온몸으로 걷는 국토 대장정을 선택했다. 700km가 훌쩍 넘는 거리를 3주가 넘는 시간 동안 비와 눈, 추위를 견디며 한 걸음씩 내디뎠다. 길 위에서 그는 “사랑이에게 기적을 보여주고 싶다”, “하나님이 여전히 우리와 함께 걷고 계신다는 사실을 세상에 전하고 싶다”는 고백을 반복했다. 이 소식은 신문·방송·기독교 언론을 통해 소개되었고, 많은 이들이 그의 발걸음에 함께 동참해 기도와 후원을 보태기 시작했다.

 

국토 대장정 이후 전요셉 목사는 단순히 한 아이의 아버지를 넘어, 고통 앞에서 포기하지 않는 믿음의 상징처럼 한국교회 안에서 회자되고 있다. 이름 없는 작은 교회 목회자였던 그가, 어느 날 갑자기 ‘스타 목사’가 된 것이 아니라, 아버지로서의 사랑과 목회자로서의 믿음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삶 자체가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준 것이다. 이번 2025 다니엘기도회 강사 섭외에서도 이러한 배경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 설교 요약 – “아빠와 함께 걷는 길”(욥기 23:8–10)

이날 전요셉 목사는 욥기 23장 8–10절 말씀을 붙들고, 보이지 않아도 함께 걷고 계신 아버지 하나님에 대해 나누었다. 욥은 사방을 둘러봐도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현실을 토로하면서도, 결국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라고 고백한다. 전 목사는 자신의 가정이 겪고 있는 고난의 자리와 욥의 고백을 겹쳐 보며,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시간에도 여전히 나와 사랑이, 우리 가정을 붙들고 계신다”는 확신이야말로 신앙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설교에서 그는 첫째로, “고난이 하나님 부재의 증거가 아니라, 함께 동행하시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랑이의 질병 앞에서 수없이 “왜 우리 가정인가”를 묻고 울부짖었지만,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예상치 못한 도움, 기도해 주겠다는 수많은 손길 속에서 오히려 하나님이 얼마나 세밀하게 역사하시는지를 목격했다고 고백했다.

 

둘째로, 그는 “믿음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걷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신의 아버지가 딸의 손을 붙들고 국토를 걸었듯이, 하늘 아버지는 우리 인생의 광야를 함께 걸어가신다고 했다. 또한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고난 당한 이웃과 함께 걸어주는 공동체가 되기를 강하게 도전했다.

 

마지막으로 전요셉 목사는, 사랑이가 언젠가 할머니가 되어서도 걷고 뛰며 하나님을 찬양하게 해 달라는 기도 제목을 나누며,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우리는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겠다”는 고백을 전했다. 이 고백은 방송과 온라인을 통해 예배를 드리던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남겼다.

4. 전요셉 목사가 던지는 메시지 –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도전

전요셉 목사에 대한 언론 보도들을 살펴보면, 그는 어느 특정한 진영이나 이슈에 기대지 않은, 비교적 ‘중립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그가 주목받는 이유는 화려한 카리스마나 수사 때문이 아니라, 병든 딸을 위해 걷고 또 걸었던 한 아버지의 사랑과, 그 안에서 하나님을 끝까지 붙든 한 목회자의 믿음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이야기와 설교는, 지금을 살아가는 평범한 성도들에게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2025 다니엘기도회 14일차 집회는, 단순히 한 사람의 가슴 아픈 사연을 듣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 각자의 삶에서 “아빠와 함께 걷는 길”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지금도 병상에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관계의 상처 속에서 눈물 흘리고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여전히 당신과 함께 걷고 계신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 주는 메시지였다.

 

블로그 독자들 역시 전요셉 목사의 이야기를 통해, 내 삶의 고난이 하나님과의 동행을 포기하게 만드는 이유가 아니라 오히려 더 깊이 붙들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그리고 그가 길 위에서 경험했던 것처럼, 우리 각자의 자리에서도 하나님의 위로와 사람들의 따뜻한 동행이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